국민의당 분당...바른정당, 합당안 의결 / YTN

2018-02-05 0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온 국민의당 의원 15명이 집단 탈당해 국민의당 분당이 현실화됐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해 창당 1년여 만에 사라지고 미래당으로 새출발합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에 반대해 온 국민의당 의원 15명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천정배, 정동영, 유성엽 의원 등 호남 지역 의원들입니다.

[조배숙 의원/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 :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비례대표이고, 안철수 대표가 출당을 거부해 탈당계를 못 낸다.]

이들은 민주평화당을 창당하고 1,2명이 더 탈당해 합류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국회 헌정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안을 의결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바른정당 대표 :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날고 병든 한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도전입니다.]

이로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짓고 미래당으로 새출발합니다.

미래당의 현재 의석수는 바른정당의 9석을 합쳐 33석.

그러나 추가 탈당 가능성에 비례대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새누리당 탈당파가 주축이 돼 구성된 바른정당이 1년여 만에 복당과 합당으로 사라지고 국민의당 또한 쪼개지면서 1차 정계개편이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절대 과반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헌과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추가 개편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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