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안전 요원 30여 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 YTN

2018-02-05 2

평창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안전 업무를 맡은 민간 업체 직원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 안전 업무를 맡은 민간업체 직원들이 메스꺼움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은 지난 3일입니다.

여섯 명이 진부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름보다 겨울에 잘 발생합니다.

대부분 아르바이트 대학생인 안전 요원들은 숙소의 지하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청 보건 담당자 : 이게 과연 물에 의한 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의한 건지 정확히 안 나오니까, 물을 다시 검사하는 거로 해서 지금 물에 대한 검사는 식약청 주관으로….]

보건 당국은 이들과 같이 진부면의 호렙 청소년수련원에 머물던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3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이 격리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출입 검사 업무를 맡았던 민간 안전 요원 천2백 명의 현장 투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맡았던 경기장 출입 검사 업무는 긴급 투입된 군 인력 9백여 명이 맡게 됩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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