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9일 방남...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 주목 / YTN

2018-02-05 1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 위원장이 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올지도 궁금합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게 뭔가 급박하게,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김영남이 오고 김영남과 문재인 대통령이 단독으로 만나고 또 단독으로 만났을 때 무슨 얘기하겠습니까? 다음에는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얘기 나올 수 있고 지금 좀 앞서가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거기까지는 해석이 될 수 있는 측면이 제기되고 있어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 간에 상당한 빠른 속도로 대화가 최고위급에서 이뤄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대외적인 국가 수반입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 대사들이 들어올 때 누구한테 신임장을 제청받냐 그러면 김영남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아닙니다.

그만큼 공식적으로 북한을 대표한다 이렇게 봐야 되기 때문에 김영남 위원장이 온다는 것은 결국 북한의 국가 수반 자격으로 온다는 것이고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면담한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2박 3일의 일정이기 때문에 아마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방문하는 이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것은 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또는 구두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가 김영남 위원장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되는 이런 경로까지는 우리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의 과정이 정상회담까지 가느냐는 부분은 북미 관계나 또는 전반적인 한반도 정세까지 고려해서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남북 최고 지도자 간의 대화가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매개로 해서 진행되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봐야 되고 김영남 위원장의 방남 자체가 최초의 일입니다. 또 북한의 국가 수반이 내려온다는 것도 최초의 일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김영남 위원장이 말씀하신 대로 명목상 국가 수반이기 때문에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이 이뤄지게 된다면 이거는 형식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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