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현지 시간 4일 여객 열차가 화물 열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2시 45분쯤 뉴욕에서 마이애미 주로 달리던 암트랙 여객 열차가 옆 선로에 세워져 있던 화물운송업체 소속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 사고로 암트랙 직원 2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14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맥매스터 주지사는 화물 열차는 사고 당시 원래 일정대로 선로에 서 있었다며, 암트랙 여객 열차가 어떻게 이 열차를 들이받게 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971년 설립된 암트랙은 미국 전역의 여객 철도 운송을 담당하는 준공영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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