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희생자 1명 더 늘어...보상 거론·수사 속도 붙을 듯 / YTN

2018-03-08 0

밀양 참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희생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합동 위령제가 마무리되면서 희생자 보상문제가 거론되고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이후 폐렴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숨진 81살 김 모 씨의 장례식이 가족들의 애도 속에 치러졌습니다.

먼 길을 떠난 고인은 화재 당시 장기 질환으로 입원해 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살 김 모 씨가 숨져 희생자는 더 늘었습니다.

합동 위령제로 장례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피해자들의 보상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보상협의안 기준을 마련해 병원과 유가족 측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일호 / 경남 밀양시장 : 유족지원팀을 통해서 보상협의안과 기준을 마련해 장례비와 의료비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병원과 법인 사무실에서 압수한 방대한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전반과 비 가림막 불법증축 등 건축물 불법 행위가 화재에 미친 영향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효성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3명을 상대로 한 조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남 경찰청 형사계장 : 사람이 많이 죽었으니 화재에 조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외에 병원 관계자 위법사항이 있는지 조사해야겠지요.]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해 3차례 실시한 현장감식 결과가 나오면 경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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