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면초가' 충남...차단 방역 총력전 / YTN

2018-02-03 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AI 최대 피해지인 충남의 경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과 하늘에서 입체 방역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곡교천 일대,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얼마 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매년 하천을 따라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양축 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AI가 충청지역으로 북상하고 있고, 최근 경기 평택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충남지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성훈 / 양계농민 : 곡교천, 그다음에 풍세천 일대에서 계속해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장은 굉장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요. 농장에서도 스스로 차단 방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무인헬기도 등장했습니다.

차량 방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하천 중심부와 그동안 양계 농민들이 손대지 못했던 축사 구석구석의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

보건당국은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곡교천 일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원거리용 방제기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철새들이 찾아오는 논과 밭, 하천 주변이 주요 방역대상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AI의 주요 전염원으로 철새가 지목되고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이 한층 강화됩니다.

[조소행 / 농협충남지역본부장 : 66개의 공동 방제단을 중심으로 농가는 물론 주요 도로, 하천, 밀집 사육지, 전통시장 등 가금류와 관련 있는 모든 지역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예찰 활동으로 AI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I가 충청권을 둘러싸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AI 차단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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