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일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은 오늘도 평창 올림픽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문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먼저 열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지칭한 뒤, 올림픽이 끝나면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과 전교조, 좌파 시민단체 등만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영구적으로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민심만 보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낡은 색깔론에 기반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색깔론에 전 세계가 경악할 것이라며 국민은 평창올림픽이 성공하길 바라는 만큼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주도로 올림픽을 통한 남북 화해 등을 담은 평창유치 결의안을 처리했다며 무책임한 공세를 멈출 것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성과를 기대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무리한 북한 말 들어주기로 한미동맹의 균열을 만들거나 남북대화가 올림픽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견제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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