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300 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일부 환자는 연기를 흡입했지만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오인석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7시 57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건물 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완전히 진화 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병원 내 치료로 건강에 지장이 없고, 암 환자 2명 등 3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연기로 인한 부상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병원 내 지하 3층∼지상 7층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 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00 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한 뒤, 지금은 다시 병실로 복귀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아직 병원 내에 연기 등 유독가스가 남아 층마다 구조대원을 배치해 막바지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5층 이상으로는 연기가 퍼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2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8시 45분쯤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단계로 상향했다가 오전 9시 25분 다시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0312101874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