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김치 프리미엄...비트코인 폭락 '검은 금요일' / YTN

2018-02-02 1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한때 850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한 달도 안 돼 67%, 3분의 2가 폭락한 것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빗썸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한때 850만 원대까지 폭락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달 6일의 2천598만8천 원과 비교하면 한 달도 안 돼 67%나 폭락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시세의 폭락은 우리나라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규제에다 이른바 '테더 쇼크'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테더 코인으로 교환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테더가 가상화폐 테더 코인의 가치에 해당하는 만큼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더 코인은 1개당 약 1달러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으며, 코인 규모만 23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4천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의 국내 시세는 국제 시세보다 20∼30%로 더 높아 김치프리미엄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의 급락으로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더 낮은 역 김치프리미엄 현상을 보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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