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호흡을 맞춰본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요일(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입니다
개막 전 단 한번 뿐인 실전 경험인 만큼 팀 전력과 선수 활용 방법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의 평가전 상대 스웨덴은 평창올림픽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만날 상대입니다.
미리 보는 올림픽 경기라는 중요성도 있지만 단일팀의 모습을 처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북한 단일팀을 이끄는 새러 머리 감독에게는 다시 겨루게 될 스웨덴에 대한 공략 전술을 짜볼 좋은 기회입니다.
단일팀 활용 방법을 고민 중인 머리 감독이 평가전에서 북한 선수를 몇 명이나 또 어떤 형태로 기용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남북단일팀은 남한 23명과 북한 12명 등 총 35명.
머리 감독은 애초 북한 선수 3명을 4라인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금으로선 각 라인에 북한 선수 1~2명을 골고루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지켜본 북한 선수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하지만 남북 선수들이 실제 함께한 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는 점이 머리 감독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함께 하는 남북 단일팀은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강릉 선수촌에 입촌하고 오는 10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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