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어젯밤 남한에 온 북한 선수들이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낯선 환경에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지만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정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훈련장을 찾은 선수들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조에 출전하는 렴대옥-김주식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는 오전 일찍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았습니다.
검은색 훈련복을 입은 두 선수는 아이스링크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
첫 훈련인 만큼 점프 등 고난도 동작은 자제하며,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가벼운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40분간 진행된 훈련 말미에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높이 치켜드는 리프트 동작을 가볍게 연출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훈련 강도를 높여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의 팔을 잡고 회전하는 데스 스파이럴 동작도 두 차레나 선보였습니다.
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도 본격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컨디션 조절차 오전 훈련을 건너 띤 쇼트트랙 선수들도 오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첫 적응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 밖에도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도 인근 경기장을 찾아 메달을 향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YTN 정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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