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부상자 가운데 1명이 더 숨지면서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내일(3일)은 합동분향소에서 합동 위령제가 열립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1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했던 김 씨는 참사 당시 폐렴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겁니다.
경찰은 검안 등의 절차를 거쳐 사망원인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밀양시청 관계자 : 밀양 한솔 장례식장에 있거든요. 거기로 옮겨서 빈소 차려서 의식하고 공설화장장에서 화장하기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로써 참사 희생자는 사망자 40명, 부상자 백51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3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밀양과 창원에 차려진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타지에서 온 단체 조문객들도 많았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는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가 엄수됩니다.
이런 애도 속에 참사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도민 성금 모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성금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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