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성추행' 알고도 손 놓은 법무부? / YTN

2018-02-02 1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뉴스타워 이번에는 사건 사고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또 노영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살펴볼 사건 먼저 검찰 내 성추행 폭로와 관련한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기에 앞서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고충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서 검사가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거죠?

[인터뷰]
지금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지난해 8월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법무부 장관 앞으로 성추행 관련 자료를 보낸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이제 장관 취임을 하고 난 이후에 피해 사실을 구체적인 누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라고 해서 그것을 보내면서 면담 요청을 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석 이후에 장관이 지정한 법무부 관계자하고 면담을 했다는데 지금 이 면담 시기는 10월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서 검사 쪽이고, 법무부에서는 11월달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쨌든 진상 규명 요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합당한 조처가 뒤따르지 않아서 지난 1월 29일에 서 검사가 성추행 그리고 인사상의 불이익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법무부 측에서는 당초에 서지현 검사가 이 같은 요청을 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에 대해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두 시간 뒤에 말을 다시 바꿨어요. 그래서 다시 논란이 크게 일고 있는 건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두 가지 해석 정도가 가능한데 법무부 내부적으로는 이 사건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대강 처리했다가 사건이 불거지게 되니까 당황해서 아마 시기를 헷갈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왜냐하면 지난해 8월에 서 검사가 지인을 통해서 성추행 관련된 사실을 먼저 알린 게 첫 번째가 있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가 안 되니까 9월달에는 직접 박상기 장관에게 메일을 보낸 거거든요. 메일은 9월에 보내고 8월에는 지인을 통해서 이 사건 자체를 얘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아마 법무부에서는 그런 것들이 헷갈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손발이 조금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0209580486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