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에서 2천9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개촌식이 열린 가운데 4년 만에 북한 인공기도 내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과 강릉선수촌이 공식 개촌식을 갖고 지구촌 겨울 축제의 본격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선수단은 선수촌에 여장을 풀고 메달을 향한 마지막 실전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금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는 우리 선수단도 설상 종목 선수들이 평창 선수촌에 입촌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선수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 매스 스타트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신미란 / 여자 봅슬레이 대표 : 3년 동안 피땀, 눈물 흘리면서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각국 선수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대회 준비에 한창이던 12개 경기장도 선수들의 마지막 적응 훈련을 위해 모두 빗장을 풀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한정환 / 평창선수촌 관계자 :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불편함 없고 준비하는 데 있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창과 강릉 선수촌을 비롯해 북한 선수들의 출전 종목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는 일제히 인공기가 게양됐습니다.
남한에서 개최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북한 인공기가 게양된 건 이번이 4번째이며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입니다.
[손찬우 / 평창선수촌 자원봉사자 : 선수촌에 북한 국기도 걸려 있고 태극기도 같이 걸려있는 올림픽에서 제가 자원봉사를 하게 돼 뿌듯하고….]
개막까지는 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평창올림픽은 선수촌과 훈련장이 문을 열면서 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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