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 훈련을 진행했던 우리 선수단이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과 함께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도 내려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우리 측 공동 훈련 참가단과 북한 선수단이 예상보다 다소 늦게 도착했지요?
[기자]
남측 공동 훈련 참가단과 북한 올림픽 선수단을 태운 특별 전세기는 오늘 저녁 6시 9분쯤 양양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전세기는 당초 오후 4시 30분에 북한 원산 갈마 비행장에서 이륙해서 5시 45분 양양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실제로는 40분 정도 늦은 5시 10분에 이륙하면서 도착이 늦어졌습니다.
오늘 도착한 우리 참가단은 45명으로 알파인 스키 선수 12명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12명을 비롯해 스키협회 관계자, 통일부 지원인력, 기자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선수들과 참가단은 어제 낮에 항공편으로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한 뒤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했고, 늦은 오후에 자율 훈련 일정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북한 선수들과 함께 알파인 스키 친선 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 공동 훈련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마식령 공동 훈련 행사에 우리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국가대표 상비군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북한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32명인데,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은 모두 내려오는 것이지요.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은 지난 달 25일 이미 내려와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 선수단 32명이 내려왔기 때문에 선수와 임원 46명, 선수단장 1명이 모두 내려온 셈입니다.
북한 선수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입니다.
역도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원길우 단장은 지난 2012년 5월 부상에 임명됐고, 북한에서 체육 분야 대외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과 17일 열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에 모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 선수와 지원인력들은 당초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해 등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저녁에는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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