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참사의 부상자 152명 가운데 현재 3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현재 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 유족들과 안타까움을 함께 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에 발생한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
지금까지 39명이 숨진 가운데 부상자가 1명 늘어 152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에서 3명이 위독하고 9명이 중상입니다.
화재로 숨진 희생자 장례는 마무리됐지만 조문객이 만 명을 넘는 등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밀양문화체육회관에 꾸려진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 차려진 합동분향소 두 곳을 찾은 조문객 수가 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가족 단위 조문객이 가장 많으며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도 참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당일 오전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가 엄수됩니다.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과 재단 측이 운영하는 세종병원 등에서 압수한 50여 개 상자 분량의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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