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블루문 겹치는 개기월식... 35년 만의 우주쇼 / YTN

2018-01-31 5

■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연구소 소장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개기월식도 보기 드문데요.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치는 35년 만의 진귀한 우주쇼라고 합니다. 전문가 모셨습니다. 한국우주환경연구소 이태형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밤하늘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먼저 저희가 화면부터 보여주시죠.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까?

[인터뷰]
10시 반경에 지구의 그림자의 가장 중앙을 통과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것이, 달이 가려지는 것이 개기월식인데 지금 지구 그림자 속으로 거의 정중앙에 가까워지고 있는, 개기월식이 가장 깊어지고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반이 조금 넘게 가려졌네요, 지금.

[인터뷰]
다 가려진 거예요. 다 가려진 건데 붉게 보이죠. 그래서 개기월식 하면 많은 분들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니까 달이 안 보일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붉은색으로 보여요, 이렇게.


왜 붉게 보이는 거죠?

[인터뷰]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햇빛이 굴절되면서 달에 비치는데요. 지구의 대기가 프리즘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빛이 빨주노초파남보 흩어지는데 그중에 파장이 긴 붉은색이 제일 멀리 가기 때문에 지구의 대기에 의해서 굴절된 빛 중에서 붉은 빛이 달에 비치면서 달이 붉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개기월식은 달이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붉게 보이기 때문에 레드문 또는 핏빛 해서 블러드문 이렇게 부릅니다.


블러드문이요.

[인터뷰]
그래서 지금은 보면 저것이 블러드문, 레드문. 지금 완전히 가려져서 지구 그림자의 정중앙쯤을 통과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블러드문에 슈퍼문, 그 뒤에 블루문까지 겹친다고 하는데 이게 굉장히 진귀한 우주쇼라면서요?

[인터뷰]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슈퍼문이라고 하는 것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무렵에 보이는 보름달이에요. 그만큼 커 보이겠죠. 그래서 커 보이는 슈퍼문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나타나고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데요.

기본적으로 서양 사람들은 보름달을 싫어하거든요. 달 속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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