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17살 김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25일부터 닷새 동안 전주 시내 아파트 단지에서 열쇠가 꽂힌 차량 4대를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를 도둑맞았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순찰차가 따라오자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훔친 차량에서 내려 도주했던 김 군 등을 붙잡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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