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면서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다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두 번째 대기업 총수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에게 그제(29일)와 어제(30일) 잇따라 소환 통보했지만, 이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다거나 생일이라는 이유로 두 차례 모두 불응했습니다.
이 회장은 가족 명의로 유령회사를 만들어 비자금을 마련하고 가족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채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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