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행사 취소...남은 공동행사 영향? / YTN

2018-01-30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내달 4일 열릴 예정이었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남은 다른 남북 합동행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 어젯밤 10시 10분에 북한이 일방적으로 기습 통보를 했습니다.

[기자]
굉장히 당국자들은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언론 기자들도 밤 늦게 기사작성을 했는데요. 특이할 만한 점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 대한 언급이 없어요.

그런데 어제 일방 통보, 전통문에서 자신들의 경축 행사에 시비를 건다는 표현이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추후 설명을 드릴 기회가 있습니다만 이런 이유 등으로 해서 어쨌든 내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하겠다, 일방적으로 통보한 거죠.


그렇다면 지금 말씀을 하신 대로 언론 보도를 문제 삼고 있고요. 문화행사를 취소했다는 것 자체에서 배경, 아니면 그 의도 북한이 가지고 있는 속내도 참 궁금한데 어떤 배경을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사실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이 언론의 자유가 있고 북한처럼 관영매체가 있는 게 아니다라는 걸 너무나 잘압니다. 너무나 잘 알면서도 그런데 그것이 1월 9일에 리선권과 우리 조명균 장관 첫 회담할 때 나타났죠.

전부 공개를 하자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언론을 문제 삼았다? 이거 논리적으로 좀 뭔가 설득력이 떨어지죠. 그렇다고 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배경이 뭘까. 여러 가지 추론입니다마는 기본적으로 통일부 당국자는 급작스러운 300인 이사운의 행사 규모에 대해서 북한이 짧은 기간에 준비를 못 했을 개연성이 있다, 이렇게 오늘 오전에 기자들의 브리핑에서 이야기를 했고요.

하지만 그것보다가도 최근에 과거에 비해서 2030 세대들이 단일팀, 한반도기 부분에 대해서 기성세대들 생각에 비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졌다는 걸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따른 자기들이 생각했던 이른바 대남 평화 공세에 따른 실적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성과를 얻으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겠다고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또 하나는 그런 가능성과 더불어서 2월 8일에 예정된 열병식이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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