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어젯밤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었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남은 다른 남북 합동행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어젯밤이었죠. 북한이 갑자기 4일날, 다음 달 4일, 그러니까 오는 일요일에 금강산에서 문화합동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취소 통보를 했어요. 일방적으로 이번에 또 통보를 했네요.
[기자]
그렇죠. 그것도 심야에, 밤 10시 10분에 판문점을 통해서 전통문을 보내와서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자정 무렵이었죠. 그러니까 굉장히 당국자들도 당황스러웠을 거고요.
그런데 내용이 여러 가지, 추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마는 자신들의 정당한 걸 남측 언론이 시비를 걸고 있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눈에 띄는 것은 금강산 문화행사만 취소를 하겠다라고 했고 당장 앞으로 내일로 예정된 마식령스키장 공동 훈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들의 경축 행사에 대해서 우리 언론이 시비를 걸고 있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북한이 말하는 경축 행사라는 건 어떤 겁니까?
[기자]
지금 당장 나타나는 것이 2월 8일, 북한의 건군절, 그러니까 우리로 하면 국군의 날에 해당하죠. 북한이 1948년 2월 8일 인민군이 창건이 됐는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 당초에는 소규모로 했다가 인원이 여러 가지 정보 자산을 관측해 보면 점점 늘어난다고 해요.
민간인하고 이 추운데 군인까지 하면 한 5만여 명.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는데 자신들이 이건 내부 행사다, 경축행사인데 이걸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라고 주장을 한다는 거죠. 그런데 전통문에는 물론 건군절에 대한 표현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러 가지 분석을 해 보면 그것일 것이다, 그것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에 열병식을 할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거죠.
일방적인 합동 문화행사 취소 때문에 다른 행사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요. 아까 얘기했다시피 마식령에서 공동 스키 훈련을 하게 되는데 그건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고요?
[기자]
아직은 그것도 지금 가능성이 반반입니다. 저도 새벽에 취재를 해 보니까 정부 당국자 말이 남은 상황을 지켜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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