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수사본부 전방위 압수수색...오늘 13명 발인 / YTN

2018-01-30 0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요양병원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젯밤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은 13명의 사망자가 발인했거나 앞두고 있어 내일까지는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어젯밤 수사본부가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 수사본부가 병원 구석구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5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

수사본부는 이사장실은 물론 원장실, 총무과장실 등의 컴퓨터와 각종 서류를 들고 나왔습니다.

병원 각 층 간호사데스크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병원의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확보해 여러 불법 운영의 책임을 가리겠다는 겁니다.

어제 압수수색에는 병원 이사장이 입회했습니다.

병원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화재사건의 과실을 묻겠다는 겁니다.


오늘도 희생된 분들의 발인이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13분의 사망자가 장례절차를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4분이 발인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 28일 7명을 시작으로 어제 15명의 장례가 끝냈습니다.

더는 사망자가 생기지 않는다면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겁니다.

오늘은 환자들의 목숨을 살린 것으로 알려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분이 발인을 합니다.

사고 다음 날인 27일부터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7천여 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내일까지 운영되는 합동분향소에는 더 많은 조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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