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워싱턴서 1.5트랙 대화...북미대화 타진 주목 / YTN

2018-01-29 0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간 훈풍을 어떻게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로 끌고 나갈지가 한미 양국에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 외교안보 관계자들이 내일 워싱턴에서 만나는데 북미대화 돌파구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최근 남북 대화와 교류 분위기에 환영을 표하면서도 북한 비핵화 목표를 선명히 하며 추가 독자 대북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한미 양국 군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방어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미 양국은 남북대화가 북미대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긴밀한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헤더 노어트 / 美 국무부 대변인(지난 26일) : 우리는 북한 정권과 대화할 의지가 있지만 지금은 결코 아닙니다. 북한은 (대화를 위해) 비핵화에 대해 진지해져야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을 비롯해 정부 당국자와 학계 인사들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미 국무부와 국방부 인사들을 만나 평창 올림픽 이후 북미대화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간 포괄적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민관 차원의 논의일뿐 정부 간 협의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 외교안보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평창올림픽 이후 한미군사훈련 재개에 따른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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