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의 경찰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었다면서요?
[기자]
안타깝지만 밤사이 한 분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86살 여성입니다.
이번 사망자는 화재 당시 세종요양병원 입원환자로, 대피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젯밤 호흡곤란과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화재 사망자는 38명에서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화재 책임 소재를 가리는 수사가 본격화된다면서요?
[기자]
이번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어제까지 화재 원인을 분석했다면 오늘부터는 화재 책임을 가리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어제 합동 감식에서 화재 당시 수동으로 조작하는 비상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6명이 숨지고 산소호흡기를 단 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방 점검이 부실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화재 전 병원에서 누전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병원 직원이 직접 소방 점검을 한 것으로 밝혀져 과실 여부를 따집니다.
경찰은 이 같은 문제점들이 실제로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오늘 11시 브리핑을 엽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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