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민주평화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통합 반대파 의원들과 당원들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
안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 현역 의원 16명을 비롯해 당원 179명의 당원권을 2년간 정지하는 내용의 비상징계안을 의결했습니다.
전당대회 의장인 이상돈 의원은 창당 발기인 대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안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통합 반대파의 노골적인 해당 행위가 급기야 정치 패륜 행위까지 이르렀다며 당원 자격 박탈은 물론 추후 정치 도의적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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