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나이트클럽에 무장한 남성들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하며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도시 포르탈레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현지 시각 27일 무차별 총격으로 1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마약밀매 영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범죄조직 간 충돌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보고 사건 관련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르탈레자 시에서 이루어지는 마약 밀거래는 3개 대형 범죄조직이 장악하고 있는데, 그중 한 조직이 SNS에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포르탈레자에서는 지난해에만 5천 명이 살해당했고, 이 가운데 다수는 마약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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