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연맹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죠.
히딩크 조력자에서 '베트남 히딩크'로 우뚝 선 박 감독은 이제 더 큰 목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챔피언급 반열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
아시아연맹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롭게 했습니다.
선수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 2000년 지도자로서 맹활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우리 대표팀 수석 코치로,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겁니다.
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K리그 구단 등을 이끈 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주위를 놀라게 한 박 감독.
부임 3개월 만에 올린 최고 성적으로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말끔히 씻어내며, 이제는 '히딩크 조력자'에서 '베트남 히딩크'로 우뚝 섰습니다.
베트남 축구계의 영웅이 된 박 감독의 다음 목표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입니다.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까지 장착한 박항서호가 오는 8월 어떤 기적을 일궈낼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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