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놓으면 안 돼!'...한파 주춤, 도심 스케이트장 나들이 / YTN

2018-01-28 1

한파의 기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낮 동안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오늘은 YTN 중계차가 영하권 추위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추위 속에서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이 무척 많군요?

[캐스터]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곳 스케이트장의 분위기는 무척 뜨겁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북적이는 인파에 스케이트 장의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어른과 아이들 모두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은빛 쟁반을 쌩쌩 가르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만 가득합니다.

최강한파의 고비는 넘겼지만, 오후 시간인 지금도 공기는 무척 차갑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은 한파주의보가 여전히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아침은 다시 강력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2도, 춘천 영하 16도,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8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영하 6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로 종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맑고 추운 날씨 속에 건조한 날씨도 계속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영남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작은 불씨도 금세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해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는데요.

수요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길게 이어진 최강한파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전국의 감기지수도 높음 단계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 목도리와 장갑 같은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셔서요, 한랭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스케이트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8012814100201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