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송규 / 기술사·안전전문가, 이용재 /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불로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연이은 대형 화재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이송규 기술사안전전문가,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제천의 비극이 되풀이됐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너무나 안타까운 화재 참사가 또 발생했습니다. 화재의 원인과 대책을 지금부터 키워드 세 개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불은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됐다는 간호사들의 증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응급실 내부의 CCTV 영상이 들어왔는데요. 먼저 영상을 보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CTV 영상입니다. 응급실 내부에 달려 있는 CCTV고요. 보시는 것처럼 오른쪽 천장 쪽으로 보입니다. 연기가 스며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이렇게 뿌옇게 연기가 차고요.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대피하려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시죠. 정말 몇 분 만에 거의 2분 정도 만에 연기가 응급실 전체를 뒤덮었고요. 잠시 뒤에 보시다 보면 불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용재 교수님, 지금 화면을 같이 보고 계신데요. 연기를 정확히 보이지 않는데 천장 쪽에서 계속 나는 것 같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확하게 원인은 국과수 같은 데서 조사를 해봐야 나오겠지만 지금 영상으로 봤을 때 발화점의 근원은 천장 부분에서 시작된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것 같습니다.
천장 쪽에서 연기가 나고 거의 저희가 시간을 초단위로 따져봐도 30초도 안 돼서 연기가 차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천장에서 발화가 되고요. 또 발화된 그 주위에 가연성 물질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가연성 물질이 연기를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물질들이 많았다고 보죠. 그래서 순식간에 연기가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천장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 그러면 어떤 걸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천장에 보온, 겨울이니까 보온에 대해서 보온 재질 같은 내부 자재들 이런 용도를 천장이나 벽에 했을 우려성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발화가 돼서 바로 확산이 되지 않았나 그런 추정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저 장소가 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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