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 이틀째인 북한 선발대는 오늘 평창 일대를 돌며 평창 올림픽 대회 개·폐회식장과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어제 귀환한 우리 선발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북측과 남북 합동행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북 선발대 오늘 이틀 차 일정 어떻게 되나요?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앞서 방남한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오늘 올림픽 개·폐회식 현장과 설상 종목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북측 선발대 8명은 오늘 오전 북측 기자단이 머물 평창 국제방송센터와 북측 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이 머물 숙소를 둘러봤는데요.
오후에는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용평 알파인스키장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 종목이기도 한데요.
그런 만큼 체육계 관계자들로 이뤄진 선발대원들이 꼼꼼히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선발대는 어제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죠.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와 우리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 일정 정해진 게 있나요?
[기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의 경우 2월 초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650석 규모의 문화회관은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10년 가까이 우리 측이 사용한 적은 없지만, 북측이 자체 행사에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선발대의 점검 결과 행사를 진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마식령 스키장도 우리 스키선수들이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일정과 규모 면에서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남북은 내부 조율 과정을 거친 뒤 빠른 시일 내에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최종 확정을 지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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