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나온 지 석 달 만에 전국 구둣방을 돌며 수천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56살 A 씨를 구속하고, A 씨로부터 상품권을 사들인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전 등 전국 구두 수선점을 돌며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6천8백만 원어치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비슷한 전력으로 교도소에 수감 돼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에도 석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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