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상금도 단연 관심인데요.
우승하게 되면 34억 원을 거머쥐게 되는데,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오픈 4강 쾌거로 정현은 한국인 최초 기록과 함께 두둑한 상금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4강 진출 상금 7억 5천만 원은 이미 확보했고, 준우승 17억 원, 우승까지 하게 되면 34억 원을 받게 됩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정현이 벌어들인 누적 총상금 18억 원을 훌쩍 넘어서게 되는 겁니다.
상금만 놓고 보면 메이저 골프 대회 가운데 최다 우승 상금을 지급하는 US오픈 금액을 훌쩍 넘어서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US오픈 우승 상금은 남자가 24억 5천만 원으로 여자 10억 2천만 원의 두 배에 달하지만, 호주오픈 금액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테니스 최다 우승 상금이 걸린 US오픈의 41억 6천만 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골프와 달리 테니스 대회에서는 남녀 동일 우승 상금이 지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상금액 차이는 더 커집니다.
단적인 예로 정현의 호주오픈 4강 상금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나 에비앙 대회 우승상금보다 더 많습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이 4강을 넘어 순위와 상금에서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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