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기 위한 북측 선발대가 오늘(25일) 방남합니다.
북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함께 내려와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선발대 8명은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옵니다.
앞서 방남했던 현송월 일행과 마찬가지로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입경 절차를 거친 뒤, 버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선발대는 먼저 응원단이 묵을 강원도 인제의 숙소를 점검하고 강릉으로 넘어갑니다.
아이스아레나와 선수촌, 관동하키센터를 차례로 확인한 뒤 첫날 일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튿날 오전엔 평창의 국제방송센터 IBC와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묵을 숙소를 둘러봅니다.
오후엔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용평스키장 등 올림픽 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마지막 날엔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 공연장과 숙소를 확인한 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남북단일팀에 편성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선발대와 함께 내려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우리 여자 대표팀과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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