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영 / 롭스 신임 대표
롯데그룹이 최근 대규모 임직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는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첫 여성 CEO가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선우영 롭스 대표인데요.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비결 등 다양한 이야기 직접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축하드립니다.
일단 소감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기분이 어떠십니까?
[인터뷰]
사실 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요. 그리고 저희 주변에 굉장히 우수한 여성 인재가 많은데 제가 이런 영광을 가장 먼저 누리게 돼서 어깨가 많이 무겁지만 열심히 한번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응원을 하겠습니다. 롯데그룹 하면 사실 백화점이나 마트, 호텔 이런 유통업계에 강하지 않습니까? 롭스는 어떤 회사입니까?
[인터뷰]
롭스는 20대, 30대를 타깃으로 해서 헬스 앤 뷰티. 그런 뷰티 상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그와 관련된 상품, 그밖에 간단한 식음료 등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한 곳에서 갈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굉장히 많은 여성분들이 재미있어 하시고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통해서 매일매일 매장에 오셔도 즐거워하실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롯데 하면 다소 보수적이다. 그리고 남성 위주의 기업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기도 한데 어떤 근거, 어떤 배경으로 CEO로 발탁되셨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저희 롭스는 여성 고객이 85%입니다. 그리고 다른 유통업계에서도 역시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이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면 여성들의 니즈를 좀 더 잘 변영하고 세심하게 여러 가지들을 저희가 고민을 해서 터치해드리면 많은 여성 고객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저에게 이런 자리가 맡겨진 것 같습니다.
저도 롭스를 참 좋아하는데요.
[인터뷰]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첫 직장이 롯데가 아니고 대우전자라고 들었는데 대표님의 기업 경력을 간단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처음에 대우전자 그러니까 가전제조업체에 근무를 하다가 그다음에는 가전, 전문 판매 업체인 하이마트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이후에 하이마트에서는 주로 상품 매입 이런 업무들을 하다가 온라인 쪽으로 이동을 해서 근무를 수행하던 중 여러 가지로 성과들이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롭스 대표로 제가 이렇게 내정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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