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동형 씨가 불법자금 조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24일) 오전 10시쯤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이 씨는 다스는 누구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히 아버지의 지분이 있으니까 아버지의 것으로 생각한다는 취지로 대답하며,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다스의 부사장이자, 검찰이 지난 17일 전격 압수수색한 다스 협력업체 IM(아이엠)의 최대주주입니다.
다스의 120억 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다스 회삿돈이 불법적으로 아이엠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 회장이, 아들에게 협력사를 설립해주고 회사 계좌로 9억 원을 증여세 없이 입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이 씨가 다스 용역업체인 버스회사로부터 3년 동안 7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불법 자금을 조성하게 된 경위와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을 캐물을 전망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2410441875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