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UN 군축대사, 한반도 '핵 항모 배치' 설전 / YTN

2018-01-23 1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미국이 한반도 해역에 핵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UN에서 북한 대사와 미국 대사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 열린 올해 첫 UN 군축회의 총회에서 한대성 북한 대사는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반도 주변에 전략자산을 배치하는 위태로운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 대사는 미국의 이런 행동이 현재 남북한 간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긴장을 유발해 다시 극단적인 대결 국면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버트 우드 미 군축대사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좋은 관계를 회복하려면 비핵화부터 실현해야 하며,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 대사는 북한의 핵무기는 미국의 핵 위협을 좌절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미국이 일으킬 무모한 전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며 우드 대사의 말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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