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계기로 삼자고 호소한 데 이어 청와대가 오늘도 평창 올림픽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야권의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 대통령의 호소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대변인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군사적 긴장감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기울인 대화 노력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며 평창 올림픽이 세계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참관했지만, 아시안게임에 평양 딱지를 붙이는 공세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여야가 합의한 평창유치 결의안과 평창올림픽 특별법을 내세우며 그때의 정신을 기억해달라고 야당에 호소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 특별법 주요 내용입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평양 올림픽이라는 야당의 공세는 국민이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평화라는 올림픽의 본질도 가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2322172252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