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선발대 방북...금강산·마식령 점검 / YTN

2018-01-23 0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금강산 지역에 도착한 우리 방북단은 오찬을 마치고 본격 점검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현재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일단 금강산에서 1차 점검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해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금강산에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에 열릴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위한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후보지인 금강산 문화회관의 시설 상태가 어떤지 살펴봤고요.

스키장의 경우 북측도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두 종목에서 도전을 하는 만큼 모두 훈련이 가능한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인데요.

우리 측에서 마식령 호텔에 직통 전화 설치를 요청했고 오늘 저녁부터 직접 연락이 가능한 상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대는 머무는 2박 3일 동안 갈마비행장도 점검할 예정인데요.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에 항공 전문가 2명이 함께 갔다며 운항이 가능한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선발대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공연과 훈련, 항공기 운항에 대해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25일 귀환하는 선발대는 돌아올 때도 동해선 육로를 이용할 방침입니다.


북한 실무 점검단이 어제 둘러보고 갔는데,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해서 정해진 것이 있나요?

[기자]
지금 정부도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강릉 공연일은 2월 8일과 개막식 당일인 9일 두 날짜를 제안해놓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개막 당일인 9일보다는 전날인 8일에 공연이 열리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예술단이 아직 공연일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서울 공연의 경우, 강릉 공연일 후 2~3일 정도는 여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사전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날짜와 장소를 통보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단장은 어제 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잘 대해줘서 고맙고 남북이 힘 합쳐 잘해나갔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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