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열리는 금강산 길, 선발대 2박 4일 파견 / YTN

2018-01-23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북한으로 귀환한 데 이어서 오늘은 우리 측 선발대 12명이 동해선 육로를 통해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총 2박 3일간 북한에 머무르면서 금강산 문화행사와 스키 선수 공동 훈련 장소 등을 사전점검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 YTN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에 우리 측 선발대 12명,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서 방북을 했는데요. 동해선 육로가 열린 게 얼마 만입니까?

[기자]
사실은 중간에 간헐적으로 한 두 차례 있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렸다, 그러니까 2007년도에 경의선 개통과 같이 열렸는데 2008년 4월에 금강산 관광 중이던 우리 국민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이 있었죠.

그래서 그 이후로 그해 2008년도 굉장히 남북 관계가 군사적 충돌 직전까지 갔는데 그때 이른바 5.24조치 이런 것을 하면서 폐쇄됐다가 사실상 10년 만인데.

2년 반, 3개월 전에 이산가족 상봉단이 일시적으로 그것을 통해서 금강산 관광 지역에 가서 북측 이산가족을 만났던 그런 적이 있었죠.


그렇다면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혹시 이뤄진다면 또 동해선 육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사실 이산가족 상봉을 금강산에서 한다라는 전제 하에서는 장소가, 통로가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열리게 되는 거죠.


2박 3일 일정인데요. 어떤 시설들을 점검을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사실은 지금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이 출발 전에 크게 세 번째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합동문화를 위한 금강산 시설물을 점검하고 그리고 북으로 좀 더 올라가서 마식령 스키장에서 1박 2일로 남북 선수들이 공동훈련하니까 이 부분에 대한 시설을 점검한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이 눈에 띄죠. 갈마공항, 갈마비행장도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그랬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고성 CIQ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 과거 우리가 분단이 되기 전에 노선을 7번 국도라고 하는데 170km가량 올라간답니다.

그런데 170km가 도로사정이 우리 측, 대한민국 곳곳에 있는 그런 도로로 보면 좀 곤란할 것 같고요. 그래서 시간이 5, 6시간 걸리죠. 만약에 이 부분, 선수들이 버스를 이용한다고 그래도 피로도가 급격해지겠죠.

그리고 거기서 다시 산악지역을 통해서 마식령 정상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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