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십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교회에서는 불이 나 예배 중이던 신도 백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눈길에 버스 가드레일 추돌…11명 부상
눈길에 버스 한 대가 주저앉아있습니다.
어젯밤(22일) 8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에서 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6살 박 모 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천변으로 승용차 추락…운전자 부상
앞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주대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 옆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3살 권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 교회 건물에서 화재…신도 120여 명 대피
어제(22일)저녁 6시 20분쯤엔 전북 익산시 신흥동에 있는 교회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에서 예배 중이던 신도 120여 명이 대피했고,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교회 건물 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2305032663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