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버스 가드레일 들이받아...승객 11명 부상 / YTN

2018-01-22 1

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십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교회에서는 불이 나 예배 중이던 신도 백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눈길에 버스 가드레일 추돌…11명 부상

눈길에 버스 한 대가 주저앉아있습니다.

어젯밤(22일) 8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에서 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6살 박 모 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천변으로 승용차 추락…운전자 부상

앞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주대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 옆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3살 권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 교회 건물에서 화재…신도 120여 명 대피

어제(22일)저녁 6시 20분쯤엔 전북 익산시 신흥동에 있는 교회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에서 예배 중이던 신도 120여 명이 대피했고,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교회 건물 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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