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 일행, 오늘 서울 공연장 점검 / YTN

2018-01-22 2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사전 점검단 일행은 방남 이틀째인 오늘 서울지역 공연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현재 KTX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데, 남산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등을 점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언제쯤 서울 일정이 시작됩니까?

[기자]
현송월 단장 일행은 오전 9시 10분쯤 서울행 기차에 올랐습니다.

북한 점검단을 위해 특별 편성된 기차인데요.

이들이 기차에 오르고 3∼4분 뒤 강릉역을 출발했고, 11시 조금 넘어 서울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단장은 호텔을 출발하기에 앞서 어제 공연장 둘러 봤는데,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를 보였지만 입을 열진 않았습니다.

현 단장 일행은 서울역에 내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 공연장 몇 곳을 직접 다니며 사전 점검합니다.

이들이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남산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잠실 학생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정은 조정될 수는 있지만, 서울역에 내려 강남 쪽으로 이동해 잠실학생체육관 등 한두 장소를 점검하고 도심으로 넘어와 장충체육관과 국립극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전 점검단은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와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객석의 규모나 무대 뒤 시설 등도 꼼꼼하게 따져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공연장 점검을 모두 마치면 사전 점검단의 1박 2일의 일정이 끝납니다.

방남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 오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앞서 현 단장 일행은 어제 오전 9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우리 측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해 강릉아트센터와 황영조기념체육관을 둘러봤는데요.

잠시 머물다 나온 황영조 체육관과 달리 강릉 아트센터는 2시간 넘게 둘러보면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장으로 낙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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