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점검단, 강릉 공연 시설 방문 / YTN

2018-01-21 9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이번에 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오늘 일정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그리고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왕 기자님, 오늘 일정을 짚어보면 육로를 통해서 들어왔다, 이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의선 육로인데 이것이 가까이는 2016년 2월에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되면서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죠. 이것이 다시 연결됐다라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또 문재인 정부 들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는데 거기에 대한 북한의 반응 이런 것들이 가시화되는 그런 차원에서 북한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주요 인사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알려진 북한의 인사가 서울을 왔고 강릉을 가고 이런 모습을 경의선을 통해서 이뤄졌다라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것보다 더 길게 나간다면 사실은 조금 아까 리포트에서 봤지만 그 군사분계선 MDL이라고 하죠. 군사분계선, 경의언 MDL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건너갔다가 나온 게 2007년 10월의 일입니다.

그렇게 정권이 교체됐죠. 2008년 2월부터 정권이 교체됐는데 보수적인 정권이 들어서서 북한하고 관계가 비교적 긴장 쪽이 더 많았던 것이죠. 그게 9년이 간 것이죠. 어떻게 보면 9년 만에 의선 육로가 다시 2007년의 분위기로 돌아가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늘 현송월 단장의 경의선 육로 사용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육로를 통한 방남 자체에도 상당한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지만 그 내려온 사람이 현송월 단장이기 때문에 카메라 세례가 더 많이 집중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송월 단장의 모습이 표정 하나하나 이슈가 됐는데 말을 상당히 아끼더라고요.

[인터뷰]
네. 말을 아껴서 포토라인을 하나만들어서 좀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아마 그거 마저도 남북 간의 포토라인을 만들지 않고 대화는 하지 말자. 이렇게 약속이 됐는지 포토라인에 안 세운 것이 아쉬운 점이 있고 북경 갔을 때는 기자들한테 자연스럽게 접근했는데 우리가 그런 면에서 조금 더 묘미를 발휘해서 포토라인에 세워서 한마디라도 들었으면 우리 국민들의 궁금증을 덜어주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현송월은 MDL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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