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방남 일정 돌입 / YTN

2018-01-21 0

■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정영태 / 북한연구소 소장,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지금 전문가 두 분 모시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이동 모습 보시고 계신데 좀 우여곡절이 많았죠, 하루 사이에?

[인터뷰]
네, 그렇죠. 오겠다고 했다가 안 오겠다고 했다가 또 오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하는 무슨 쇼 같은 일이 지금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그런데 이것이 북한이 앞으로 우리가 남북한 관계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나름대로 앞장서면서 이끌어가겠다라고 만약 판단을 했다면 이번 경우는 굉장히 오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오히려 남한의 많은 젊은이들부터 시작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불신을 살 수 있고 아직까지도 북한은 아니구나 그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약속을 했을 때 그것을 아주 국제적인 규범이라든가 남북한 관계의 규범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좀 고려해 가면서 신중하게 이것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한다든가 마음대로 한다라든가 아직까지도 국제 룰을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깎아먹는 그런 행태가 아닌가 이렇게 볼 수가 있죠.


김진무 교수님 보기에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사실은 북한이 아마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벤쿠버에서 강경화 장관이 했던 발언, 밴쿠버 회의 자체에 대해서 해상 봉쇄니 이런 얘기들이 북한에 불리하게 했고 또 강경화 장관의 발언. 그리고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을 했던 것에 대해서 가을 뻐꾸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에서 강하게 반발을 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금 남북관계를 자기들의 주도대로 뭔가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를 끌고 가고 싶은데 문재인 정부가 자기들이 생각하는 궤도를 자꾸 이탈하니까 잠깐 아마 문재인 정부를 길들이려고 아마 했던 것 같아요.

그게 과거에 북한이 남한에 대한 대남전략에 어떤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아주 고도한 전술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 자체가 변했거든요. 지금 북한의 저런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곤란한 입장에 빠질 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2110002261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