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박정민, 연기 괴물의 만남...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 YTN

2018-01-20 4

둘째가라면 서러울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괴물 신인 박정민.

두 배우가 특별한 형제로 변신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했습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출연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갈 데 없는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어릴 적 헤어진 엄마를 우연히 만나고, 숙식을 해결하러 따라간 집에서 낯선 동생과 마주합니다.

난생처음 만난 형제가 우여곡절 속에 우애를 쌓아가는 에피소드들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가족 영화입니다.

[이병헌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조하 역 :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뭔지를, 그리고 내 주변에 있고 내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건데, 내가 그걸 왜 못 찾고 있었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하지 않을까?]

뻔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들의 연기가 발군입니다.

능청스런 코믹 연기로 제대로 망가진 이병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자폐아로 변신한 박정민, 두 배우의 신들린 연기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잡힌 민호를 구하기 위해 뭉친 러너들.

위키드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릅니다.

독특한 매력으로 국내에서만 6백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매료시킨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더 화려해진 액션을 자랑합니다.

주연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등이 개봉 전 내한해 영화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이기홍 / 영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민호 역 : 어떨 때 인생은 미로 같기도 하고, 중요한 결정을 위해 선택을 해야할 때도 있죠. 우리 영화에서 이런 교훈을 주기에 젊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영화 '리틀 뱀파이어'

가족과 독일로 여행을 떠난 소년 토니.

뱀파이어 사냥꾼을 피해 도망치던 꼬마 뱀파이어 루돌프와 만나 친구가 됩니다.

300년째 13살인 뱀파이어 소년과 13살 인간 소년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리틀 뱀파이어'입니다.

전 세계에 120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80~90년대 국내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동화 '꼬마 흡혈귀'가 원작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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