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하는 남북 대표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간 회의가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 회의에 남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등이, 북측에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장웅 IOC 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각각 IOC와 실무급 접촉을 통해 이견을 좁힌 남북한은 이번 대표급 회담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방식과 북한 선수단 규모, 참가 종목, 국기와 국가 연주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회의 결과는 바흐 IOC 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소식통은 이미 실무급 논의를 거친 만큼 이번 남북 대표급 회의가 서너 시간 안에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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