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입장발표 후 정국 요동...전·현 정권 정면 충돌? / YTN

2018-01-19 8,122

■ 추은호 / 해설위원,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전 정권과 현 정권 간의 정면충돌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적폐청산 공방.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추은호 해설위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에 분노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차분한 성격인데 어제는 분노라는 단어까지 나왔어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신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절제된 표현, 그리고 정제된 표현을 사용하는데 어제는 분노, 모욕. 이렇게 굉장히 강한 표현을 했습니다.

그 분노라는 표현을 쓰게 된 것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표현대로 보셨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당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명백한 표적수사다라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옆에서 쭉 지켜본 입장에서. 그런 입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빗대어서 자신에 대한 표적수사, 자기 스스로에 대한 반성 없이 표적수사라고 몰고 간 것. 정치 보복이라고 몰고 간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를 느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정치보복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군과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라든가 민간인 사찰. 이런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정치 공작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뒤돌아보거나 사죄의 말 한마디도 없이 자신의 비리에 대한 수사를 정치 보복이다라고 몰고 가는 데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분노를 느낀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문재인 당시 변호사가 장례를 총 지휘하고 상주 역할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사실상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또 문제 생기니까 또 핑계댔느냐 이런 입장일 것 같아요.

[인터뷰]
그리고 실제로 당시에 변호사였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 과정을 다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굉장히 안타깝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서 보수, 진보 다 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1911051267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