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스마트 시티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서남권 스마트 시티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미 전남 해남에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터가 확보돼 있기 때문인데요.
해남에 스마트 시티가 들어서면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 CES의 주제는 '스마트 시티의 미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모델도 몇 군데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민께서 4차 산업 혁명과 혁신성장의 성과를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 정부 때 서남해안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문화·관광 레저 도시 터로 지정된 해남 구성 지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시티 조성으로 방향을 바꾼 가운데 성공적 추진을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문승일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주택을 분양하면서 태양광과 패키지 분양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더 좋은 환경에 살면서 (노후 자금) 여유 있게 살 수 있으면 그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몽 / 전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자율 주행을 포함해서 미래형 모빌리티 실증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거든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해서 스마트 팜을 통해서 미래형 대규모 첨단 농업을 구현하겠다….]
서남해안기업도시 '솔라시도' 측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 자립 기반의 스마트 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진보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대표 : 스마트 시티는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미래도시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저렴한 토지와 광활한 면적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착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기업도시 투자 규모는 1조 원대.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 시티 조성을 밝히면서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서남해안 기업도시가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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