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에 이어 황사까지 덮치면서 호흡기질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아이나 어르신은 되도록 외출은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시야만큼이나 숨도 턱턱 막히는 요즘입니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마음 편히 숨쉬기도 힘듭니다.
[김성화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나오면 목이 컬컬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올 때 마스크 꼭 2개씩 쓰고 되도록 미세먼지 있는 날에는 안 나와요.]
[김은희 / 서울 고척동 : (아이가) 학원 가거나 잠깐씩 외출할 때는 마스크 꼭 씌우고요. 그 외에는 아이 비염도 있고 해서 절대 밖에 안 나가요.]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도를 자극해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래나 기침을 유발하고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해 세균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심재정 / 고대구로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 환자들, 기관지가 나쁜 환자들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고 특히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이 악화할 수도 있고…]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나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은 되도록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바깥활동이 불가피하다면 마스크를 챙기는 게 바람직합니다.
건강을 위해선 미세먼지가 보통이더라도 1시간 이상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마스크는 방한용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황사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외출 뒤에는 손과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양치질도 해야 합니다.
또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물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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