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 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다스 협력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다스 본사 등을 압수 수색한 지 일주일 만에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검찰이 다스 협력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은 오늘 오전부터 다스 협력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다스 본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일주일 만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인데요.
대상은 협력회사인 아이엠(IM) 사무실과 관련자 사무실과 주거지 등입니다.
아이엠은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 대표로 있는 이상은 회장의 아들인 동형 씨가 회사의 최대주주로 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아이엠의 회장은 이상은 대표이고 실질적 사주는 아들은 이동형 씨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회사의 계좌로 2009년과 2010년 네 차례에 걸쳐 9억 원이 입금됐으며 이 과정에서 증여세 포탈 의혹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상은 회장이 다스의 실질적 소유주라면 굳이 아들에게 회사를 따로 설립해 줄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다스 주인이 따로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장부와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 관련 문건들을 분석한 뒤 관계자를 소환할 전망입니다.
수사팀은 다스 120억 원 비자금이 과거 정호영 특검팀의 결론대로 개인 횡령인지 아니면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비자금인지 성격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 회장의 주변 인물에 대한 계좌도 함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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