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관전 포인트는? / YTN

2018-01-16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남북 만남이고 지난 9일 열린 고위급 당국회담의 후속 회담인데요. 어떤 것들이 논의되고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우리 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그리고 북측에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오늘 수석대표로 나오게 됐는데 지난번 고위급 회담 때 각측 수석대표를 보좌했던 인물들이 이번에 수장으로 나오게 되는 거죠?

[기자]
그렇죠. 실무회담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차관급 실무회담인데 우리 측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통일부 차관 그리고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기획사무차장 이런 인사들이 나가고요. 북측에서는 전종수, 원길우 체육성 부장.

그다음에 김강국이라는 인물이 포함이 됐는데 어제 명단 교환할 때 직책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선중앙통신 기자 중에 김강국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인물인지 아닌지. 왜냐하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기자들이 과거에 남북 장관급 회담 할 때 보면 사실은 보장성원이라고 해서 국가안전보위부 정보기관 직원들이 가짜 직책을 가지고 우리 측에 와서 활동했던 그런 적이 있었고.

과거에 그랬는데 그래서 아마 정보기관 사람이 아닌가라고 추론을 하는 거지만 오늘 실제 만나봐야 되겠습니다. 오늘 지난번 고위급 회담과는 달리 기자들이 현장 취재는 안 하고요.

그래서 아마 회담본부에 전달되는 내용을 전하고. 앞부분은 아무래도 통일부 자체 방송 촬영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해서 언론에 전달하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고위급 회담 이어서 후속 회담이라서 오늘 보면 다양한 의제들이 나올 텐데 어떤 부분 주목하면 좋을까요?

[기자]
사실은 크게 보면 오늘 하나하나 논의가 되는 게 제일 중요하죠. 크게 보면 7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아마 방남단이라고 하죠. 우리가 북으로 가는 걸 방북이라고 하고 남쪽으로 오니까 방남.

왜냐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오해가 있는데 사실 남북 대화할 때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남북한이 특수한 관계이기 때문에 동등한 원칙 내에서 남측, 북측 이런 용어를 씁니다.

그래서 방남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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